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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 사우디 대상 해상 봉쇄 선언

이현정 기자

입력 : 2026.07.20 21:13|수정 : 2026.07.20 22:26


▲ 예멘의 후티 반군 (자료사진)

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현지시간 20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후티 반군 대변인인 야히야 사리는 "'눈에는 눈' 원칙에 따라 범죄 국가인 사우디 적들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이는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가 사우디의 후티 측 항만 및 공항 봉쇄와 지난주 사나 공항 타격에 대한 대응"이라며 "봉쇄에는 봉쇄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해상 봉쇄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 지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는 사우디의 석유 수출항인 얀부항에서 홍해를 거쳐 아라비아해로 나가는 바닷길도 막히게 됩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2023년 가자지구 전쟁 당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며 수개월 동안 홍해를 지나는 선박 100여 척을 공격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