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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후 15번째 한국 유조선 홍해 통과

정성진 기자

입력 : 2026.07.19 11:05


▲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홍해로 원유 운송한 첫 한국 유조선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15번째 한국 선박이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19일) 한국 유조선 1척이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운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경유해 원유를 운송하는 15번째 한국 선박입니다.

이 유조선도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었습니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됐지만, 양국 간 군사적 충돌이 재개되면서 이란은 해협 재봉쇄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당분간 우회로인 홍해 루트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을 근거지로 둔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홍해 루트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이번에 홍해를 통과한 선박에 대해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 정보 제공, 해수부-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며 "국내 원유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