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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작전도 AI 도움받았다…MLB "전면 금지"

편광현 기자

입력 : 2026.07.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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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에서 일부 구단이 경기 중 선수 교체와 볼 배합 등에 AI의 도움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경기 중 AI 기술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편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더그아웃에서 리그 사무국이 제공하는 태블릿 PC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몇 번의 규정 개정을 거쳐 지금은 팀당 3대의 태블릿 PC가 허용되고 리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와 경기 영상, ABS에 대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10개 이상의 팀들이 이 태블릿 PC에 AI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경기 운영에 활용했다고 '디애슬레틱'이 보도했습니다.

예를 들어 리그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투구와 타구 데이터를 AI에게 인식시켜 투수의 구종 선택, 이른바 '볼 배합'이나 투수 교체에 활용하는 식입니다.

실제로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최소 6개 구단이 올해부터 볼 배합을 투수와 포수가 아니라 더그아웃의 코칭스태프가 담당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았다고 리그 사무국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더그아웃 모니터를 이용했던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홍역을 치렀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더 큰 논란으로 번지기 전에 AI 기술 활용을 금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더그아웃에서 전자기기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