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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작스러운 비자 제한 소식에 미국에서 유학 중이거나 유학을 준비하던 학생들은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교환 방문 비자까지 포함해 미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만여 명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어서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유학 관련 커뮤니티 등에는 앞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글들이 잇따랐습니다.
군 복무나 휴학 등으로 학업 기간이 길어지거나 미국 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과 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군 복무 유학생 부모 : 지금 어쨌든 (아들이) 군대에 가 있어서 비자를 학교에서 그걸 종료를 시켰거든요. 나중에 취업할 때 그런 것들, 아무래도 미국에서 이제 취업까지 생각을 하니까 이제 어떻게 해야 되나.]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가뜩이나 미국 비자 취득 난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통상 4년 이상 걸리는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는 체류 심사가 더 엄격하게 이루어진다는 발표 자체가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박사 과정 유학 준비생 : 비자 업무에 대해서 이제 약간 불협조적인 경우를 저는 많이 느껴봤죠. (미국 아닌) 다른 나라로 눈길을 돌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냥 한국으로 돌아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지난해 기준 유학생을 위한 F비자, 교환 방문자인 J비자, 외국 언론인 I비자로 미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2만 4천여 명에 달합니다.
일단 체류 목적과 계획을 명확히 입증하는 등 미국 정부의 까다로워진 비자 갱신 지침에 최대한 따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호준/청담원유학원 원장 : 학교가 알아서 처리하던 연장을 이제 이민국에 직접 신청해야 하는데 늦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갱신 절차가 까다로워진 만큼 일정을 앞당겨 미리 준비하면….]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조만간 변경된 비자 제도 설명회를 열고, 유학생과 관련 질의 응답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디자인 : 강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