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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현실로…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교권보호전담관' 선발

최호원 기자

입력 : 2026.07.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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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교육청이 드라마 '참교육'에 나온 교권보호국을 참고해 교육감 직속의 '교권보호단'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 최초로 '교권보호전담관'도 선발해 교권 침해가 발생한 학교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교육청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 담임교사가 과도한 업무와 민원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지 3년이 지났지만, 교사들은 교내 현실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채유경/경기교사노조 위원장 : 교사들이 겪는 고통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악성 민원과 보복성 신고, 학교 안에서의 어려움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추도식 이후 취임 후 제2호 결재안으로 '교권보호단 운영계획'에 서명했습니다.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제1호 '폰 프리 스쿨 추진 계획' 결재에 이어 두 번째 공개 서명입니다.

교권보호단은 교권 침해 관련 업무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해 사안 접수부터 종결, 회복까지 원스톱으로 대응하는 체계입니다.

[안민석/교권회복특별위원회 변호사 : 진짜 참교육이 어떤 것인지, 소위 말하는 특공대원 대신 변호사와 정신과 의사 등으로 채워서 이상을 실현시키고 정의를 구현하는 그런 교권보호전문단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교권보호전담관'도 50명 선발합니다.

시민 공모로 뽑는 교권보호전담관은 교권 침해 발생 시 피해 교사와 1대 1로 연결돼 해당 학교를 방문하고, 문제 해결의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됩니다.

[안민석/경기도교육감 : 지금까지 교사 홀로 싸우던, 그 시대를 종식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선생님들을 홀로 두지 않을 것입니다.] 

안 교육감은 "방학 동안 악성 민원을 전수 조사해 최대한 사안을 해결하고, 정신적 피해를 입은 교사에 대해서는 원할 경우 9월 1일 자 인사를 통해 보호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 장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