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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믿을 수 없이 성공적" 젠슨 황 일본에서 하이닉스 ADR 상장 '샤라웃'

김태원 기자

입력 : 2026.07.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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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찾아 반도체 소재 기업 인사들을 만나고 있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SK 하이닉스가 주식예탁증서, ADR을 나스닥에 상장한 것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라고 호평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어제(15일)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 회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이벤트에 참석한 뒤 SK하이닉스의 ADR 나스닥 상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성능 HBM을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입니다.

황 CEO의 발언은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에 따른 투자금 유입이 엔비디아의 AI 생태계 확장에도 청신호라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황 CEO는 일본 정부와 함께 대규모 AI 협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도 전했습니다.

황 CEO는 "내일(16일)은 일본 AI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일본 대기업들과 AI, 로보틱스 분야에서 다각도의 협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두 차례 한국을 방문했지만, 일본은 '패싱'했다는 논란을 빚은 황 CEO가 최근 AI 저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는 일본 정부, 제조 대기업들과 AI 협력을 준비해온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황 CEO는 세가와 파트너십 30주년 이벤트에서 사토미 하루노리 세가 CEO와 이리마지리 쇼이치로 전 사장, '버추어 파이터' 개발자 스즈키 유 등과 만나 3D 그래픽을 선도한 일본 게임업계가 없었다면 엔비디아와 지금의 AI 기술도 없었을 것이라며 공로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국에서 삼성전자, SK, 현대차 등 주요 글로벌 협력 기업 대표들과 치맥, 삼겹살 회동을 했던 황 CEO는 일본에서는 게임 업계와 더불어 반도체 소재 기업 인사들과 꼬치구이 회동에 나서며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장유진,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