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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데드라인 제시 않겠지만 제대로 행동해야"

박재현 기자

입력 : 2026.07.16 04:34


▲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미국의 요구 조건에 맞춘 합의를 압박하는 기한을 제시하지 않겠다면서도 올바르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육군전쟁대학에서 열리는 행사 참석을 위해 펜실베이니아주에 도착한 직후 취재진이 이란의 교량을 공격하기 전에 이란에 주어진 데드라인이 있느냐는 물음에 "나는 데드라인을 제시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매우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상황을 알고 있다"며 "그들은 제대로 행동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다음 주까지 이란과 종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민간 인프라까지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까지 닷새 연속으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주변 군사시설을 폭격했으며, 특히 이날은 대낮에 타격을 감행했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이란에 합의 시한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조속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군사시설뿐 아니라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습까지 감행할 수 있다는 경고를 거듭 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