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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입력 칸에 '20140416'…논란 커지자 결국

고희경 기자

입력 : 2026.07.16 07:58|수정 : 2026.07.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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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날짜는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날인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네,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환자용 모바일 앱에서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가족 정보를 등록하는 화면에 생년월일 입력 예시로 '2014년 4월 16일'이 표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된 겁니다.

2014년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날인 만큼, 유가족과 국민의 아픔을 가볍게 여긴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문구는 즉시 다른 날짜로 수정됐고 앱 개발사인 레몬헬스케어는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회사 측 조사 결과 해당 문구는 지난 2018년 앱 개발 당시 처음 입력된 뒤, 약 8년 동안 여러 차례 화면을 개편하면서도 별다른 검증 없이 그대로 재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레몬헬스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