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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9년 만에 연극 무대 올라…배우 최수종

김석재 기자

입력 : 2026.07.16 00:54|수정 : 2026.07.1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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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막 직후부터 평단과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고대 그리스 비극의 정수로 꼽히는 연극 '오이디푸스'입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6일)은 연극 '오이디푸스'로 9년 만에 연극무대에 복귀한 배우 최수종 씨와 함께 하겠습니다.

Q. 연극 '오이디푸스' 시작…관객들 만나는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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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배우 : 제가 오히려 감동을 받고 제가 울컥울컥할 때가 훨씬 많습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주시는 호흡과 울음 섞인  호흡들이 저한테 주는 영향이 오히려 저를, 무대를 더 감동의 무대로 만들게끔 만들어주시는 것 같아요.]

Q. 9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이 작품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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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배우 : 사실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이순재 선생님이시나 박근형 선생님, 신구 선생님, 지금 같이 하고 있는 박정자 선생님, 남명렬 선배 모든 분들, 어른들의 연극을 보고 저한테 또 다른 꿈과 희망을 주셨습니다. 그랬는데 오이디푸스 연극이 저한테 시나리오 작품이 딱 들어왔을 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너무 어려운 작품이라 이것들을 과연 어떻게 관객들과 같이 호흡을 하면서 모든 것을 90분 안에 다 쏟아낼 수 있느냐 고민을 했었는데, 저도 이번에 큰 결정을 내려서 이렇게 연극을 하게 됐습니다.]

Q. 작품 준비 과정은 어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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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배우 : '포기하고 싶다, 이걸 왜 했을까. 제가 뭐라고.' 이렇게 했는데 이제 연습을 계속 계속 하다 보니까 또 용기도 생기고 또 집에서도 다 또 식구들이 또 가족들이 응원도 해주고 그래서 '그래, 어르신들이 저렇게 하시는데 선배님들이 닦고 가신 그 길을 제가 빛바래게 하면 안 되겠다. 오히려 더 빛나게 해야겠다'라고 해서 꾹 참고 뭐든지 열심히 한 결과라고 봅니다.]

Q. '왕' 아닌 '인간' 오이디푸스…중점 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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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배우 : 왕이나 어떤 리더는 다 인간이라는 그 본연의 자체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특히 중점을 줬다는 것보다 극 안에 이 삶의 변화, 또 거기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 그리고 진실을 찾아가는 그 문제들을 대하는 때마다 변화는 거에 대해서 많이 중점을 두고 하나하나, 사실은 저희가 더블 캐스터입니다. 양준모 씨하고 저하고 같이 하는데 저희들의 행동이나 이런 시선, 손짓, 몸짓, 발걸음 움직이는 것이 둘이 똑같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은데, 이런 것조차 다 이렇게 모든 게 이렇게 정제돼 있다고 할까, 그렇습니다.]

Q. 연극계 거장들도 한 무대…자극 받는 부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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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배우 : 끝나고 이제 커튼콜이 끝나고 이제 돌아섰을 때 선생님들이 어깨 두드리면서 '수고했다, 정말 잘했다. 무대가 빛나게 해줘서 감사해.' 이 말을 들을 때가 정말 울컥울컥합니다. 오히려 저는 무대에서 정말 왕성하게 어떻게 저런 힘으로 가지실까, 이런 것이 제가 더 많이 배워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그 어르신들한테 어깨를 이렇게 제가 다독임을 받으면서 용기를 주실 때 정말 감사하죠. (40년 가까이 연기를 하셨는데도 그런 칭찬을 받으시면 좋으십니까?) 정말 너무 좋습니다. 아마도 제가 10년 후에 20년 후에라도 어느 선배님이 '정말 잘 보고 너의 그 멋있는 살아 있는 연기를 이렇게 무대에서 직접 볼 수 있었다' 칭찬해 주시면 그때 또한 똑같은 감동을 느낄 것 같습니다.]

Q. 한 회에 에너지 다 쏟아…충전은 어떻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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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배우 : 이런 얘기 하면 또 그러는데... 집에서 하희라 씨가 많이 도와줍니다. 그래서 식사 시간이 어중간한 때에는 도시락도 싸주고 또 거기에 맞는 간단한 음식도 싸줘서 보충시키게끔 해주고, 그리고 또 많은 조언도 해 주고 또 가서 어느 부분에서는 이렇게 이런 감정, 저런 감정 또 이야기도 해 주고 그러면 서로가 그런 거에 대해서 논의도 하고 이런 얘기를 합니다.]

Q. 배우로서 목표가 있다면?

[최수종/배우 : '저 사람은 끝까지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정말 변함이 없는 배우였다, 한결같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후배들한테.]

(자료출처 : 인스타그램 'haheera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