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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용적률 상향 신속 협의 지시

최호원 기자

입력 : 2026.07.15 17:20


▲ 반도체 초격차 전략회의 주재하는 추미애 지사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5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P5 1·2공장 건설을 위한 고덕산업단지 용적률 상향 협의 요청을 신속히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추 지사는 이날 '제2차 반도체 초격차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P5 1·2공장(팹 5·6기)의 경우 용적률을 기존 350%에서 490%까지 완화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 이런 내용의 '산업단지 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경안은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

추 지사의 이번 지시는 삼성전자가 특례 협의를 요청할 경우 경기도가 관련 절차에 적극 협조하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추 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삼성전자 팹 5·6기를 3복층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용적률 상향 조치를 지시했다"며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경기도가 반도체 속도전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P5 1·2공장은 2027~2030년 가동될 예정입니다.

추 지사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내 팹 가동 시기가 당초 2031년에서 2029년 하반기로 앞당겨진 만큼 부지 조성 공사와 용수 공급을 위한 농지·산지전용 협의 등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차질 없이 지원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경기도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전력 공급을 위해 초대형 계획입지 추진단을 구성해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 허브 조성을 검토하는 등 재생에너지 공급 전략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추 지사의 1호 결재 사항인 '반도체 초격차 전략위원회' 구성도 오는 9월 말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추 지사와 반도체 분야 민간 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산·학·연·관 전문가 30명 내외로 구성됩니다.

기획·조정, 인프라, 생태계 등 3개 분과를 통해 정책 제시부터 부서 간 이견 조정, 현안 해결까지 반도체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