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5일) "지금 가짜뉴스가 온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고, 공동체를 파괴할 정도로 적대적이고 대결적인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팩트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국가데이터처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AI(인공지능) 기반으로 기사 팩트체크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의 보고 내용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소총이 싸구려 옛날 소총인데 대통령은 자기 혼자 비싼 최신 소총을 갖고 자랑한다는 기사를 1면에 쓰는 언론도 있더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국군 17만 명한테 지급돼 거의 보편화된 총기인데 그런 엉터리 기사를 써서 정부를 공격하는 일들도 사실은 즉각 즉각 팩트체크가 가능했다면 안 생겼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연평부대 방문 당시 이 대통령이 사용한 총기가 정작 일선에는 충분히 지급되지 않았다는 한 보도를 재차 언급하며 실시간 팩트체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그제 자신의 SNS에 해당 보도를 반박한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며 "사실에 기초한 보도가 아니라 조작에 기초한 정치적 공격은 언론으로서 온당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렇게 영향력이 있는 가짜(뉴스)를 즉각 분석하고 팩트에 기반해 반론하는 것도 시스템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자 안 처장은 "내년에 바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