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임금위원회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700원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이 모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 320원에서 380원, 3.7% 인상됩니다.
최저임금 전년 대비 인상률은 2023년 5.0%에서 2024년 2.5%로 떨어진 이후 2025년 1.7%, 올해 2.9%로 낮아졌다가 3년 만에 3%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올해보다 16.3% 올린 1만 2천 원을, 경영계는 동결한 1만 320원을 내놨습니다.
이어 양측은 이날까지 12차례에 걸친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차이를 130원까지 좁혔습니다.
공익위원들은 1만 600∼1만 860원을 '심의 촉진 구간'으로 제시한 데 이어 시간당 1만 720원에 양측이 합의할 것을 권고했지만, 노사가 동의하지 않아 합의는 불발됐습니다.
결국 마지막 13차 수정안으로 근로자 측이 시간당 1만 730원, 사용자 측이 1만 700원을 제시한 뒤 위원 27명을 대상으로 투표에 부쳤습니다.
근로자위원 안이 11표, 사용자위원 안이 15표, 무효표 1표를 얻어 사용자위원 안으로 최종 의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