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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 악취 풍긴 집…문 열리자 "몸에 진드기" 충격

입력 : 2026.07.14 21:03|수정 : 2026.07.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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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쓰레기로 뒤덮인 집에 반려견 수십 마리를 방치한 6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견주의 아파트와 주택 등 5곳에서 모두 52마리가 구조됐습니다.

G1방송 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관 근처에서 시끄러운 개 짖는 소리와 악취가 진동합니다.

반려견을 방치하고 있는 것 같다는 민원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2월 민원이 빗발쳤고 그로부터 5개월 뒤인 최근 굳게 닫힌 문이 열렸습니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개 13마리가 발견됐습니다.

같은 견주가 관리하던 또 다른 아파트도 상황은 마찬가지.

현관 앞까지 폐기물로 가득 찼고, 여기저기 개가 흩어져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강원 춘천시 한 아파트, 쓰레기 더미 속 개 52마리 방치
하루 동안 춘천 일대 아파트와 단독 주택 등 모두 5곳에서 52마리가 구조됐습니다.

이번에 구조된 동물들입니다.

발견 당시 심장사상충과 진드기, 피부병 등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요.

상당 기간 아파트 내에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견주는 60대 여성 A 씨.

이웃의 악취, 소음 민원이 지속되자 춘천시가 견주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강원 춘천시 한 아파트, 쓰레기 더미 속 개 52마리 방치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영장을 발부받아 A 씨 신병을 확보하고, 주거지에서 개를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한 상태입니다.

방치된 개는 모두 구조됐지만, 악취 원인 중 하나인 쓰레기 더미는 A 씨 동의 없이 반출이 불가능해 아직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종현 G1방송, 화면제공 : 춘천경찰서)

G1 박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