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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송 참사 3주기…정부·유가족 첫 공동 추모식

윤나라 기자

입력 : 2026.07.14 13:49


▲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찾아 차량 진입차단시설과 비상대피시설 설치 등 침수 대응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내일(15일) 충청북도청 대회의실에서 '7·15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추모식에는 충청북도와 청주시, 유가족·생존자협의회 시민단체가 참여합니다.

그동안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단체가 주관해온 행사를 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추모식 주제는 '오송 참사 3년, 기억과 애도를 넘어 더 안전한 내일로'입니다.

유가족과 생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참석자들은 본행사에 앞서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편, 행안부는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의 경우 진입 통제기준이 되는 최대 침수심을 15㎝에서 5㎝로 강화하고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 진입 차단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지하차도 침수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장 초기대응 공백을 막기 위해 지하차도마다 담당자 4명을 지정하고 대피 유도시설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충했습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오송 참사는 우리 사회가 잊어서는 안 되는 아픈 기억"이라며 "다시는 무고한 국민이 허망하게 희생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먼저 떠난 분들께 드리는 가장 진실한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