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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PICK] 승객에 손전등 '휙' 쏜 과잉 경호…"얼마나 민폐야" 세븐틴 민규도 결국

강경윤

입력 : 2026.07.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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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등장하자 순식간에 출국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일정을 미리 파악한 팬과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는 겁니다.

경호 인력이 동선 확보에 나서지만, 인파가 한 덩어리로 움직이면서 통행은 마비됩니다.

일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크고 작은 물리적 충돌까지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배우 변우석 출국 당시에는 경호원들이 게이트를 통제해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승객들에게 손전등을 비추고 여권까지 임의로 검사하며 이른바 '과잉 경호'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난해 그룹 하츠투하츠의 출국 과정에서는 경호원이 여성을 강하게 밀쳐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룹 세븐틴의 민규가 공항 내 무질서에 대해 팬들의 자제를 직접 호소했습니다.

[민규/세븐틴 : 요즘 공항에서 너무 질서가 사라지고 있어. 어제 내려가지고 어떤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앞을 안 보고 가면 다쳐요. 진짜]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공공장소에서 일반 승객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규/세븐틴 : 화가 나, 안 나? 일반 공항 손님들 계시잖아. 우리가 공항에서 소리 지르고 '와' 이러면 얼마나 민폐야]

앞서 인천국제공항은 인파 분산을 위해 연예인 전용 출입문을 따로 지정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특혜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면서 시행 직전 계획을 전면 철회해야만 했습니다.

사고 위험과 과잉 대응이 매번 되풀이되는 만큼, 현실적인 안전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취재 : 강경윤, 영상편집 : 정용희,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