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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카타르 전 국왕 별세에 조전 발송…조문 특사에 강훈식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7.14 09:09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셰이크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 전 카타르 국왕(에미르)이 지난 주말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조전을 발송하고 강훈식 비서실장을 조문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강훈식 실장이 오늘(14일) 오후 카타르로 출국해 조문 특사로서 이 대통령의 조의를 전하고 16일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강 실장의 특사 파견은 카타르 측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중동 걸프국 국왕이 서거할 경우 국무위원 등을 특사로 파견한 전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협의 과정에서 카타르 측이 강 실장의 방문을 구체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실장은 앞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초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급 등이 차질이 빚어지자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여러 국가를 방문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나프타 공급 등 협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지난 4월 당시 강 실장은 카타르에서 현 국왕이자 셰이크 하마드 전 국왕의 아들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현 국왕을 예방한 바 있습니다.

셰이크 하마드 전 국왕은 카타르를 중동의 대표적인 강국으로 끌어올린 '현대 카타르의 설계자'로 평가받습니다.

1995년부터 18년 간 카타르를 통치한 그는 지난 2013년, 현재 카타르의 지도자인 아들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에게 권력을 넘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