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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비 감당 못해"…홈플러스, 대형마트 임시 휴업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07.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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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회생 절차가 폐지된 홈플러스가 오늘(13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운영자금이 모두 바닥나 매장 운영에 필요한 보안과 미화 등 필수 인력도 유지할 수 없게 되면서 결국 임시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홈플러스가 오늘부터 본사와 전국 대형마트 운영을 임시 중단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이 모두 고갈돼 상품대금은 물론 전기료와 가스비 등 매장 운영비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 정상적인 매장 운영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 : 보안 요원부터 시작해서 미화 요원들 그리고 주차장 관리 요원들 이런 분들이 전부 다 제대로 돌아가야지 매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데 지금 저희들이 대금 지급을 못 해서 계약이 다 종료됐거든요.]

다만 쇼핑몰에 입점한 매장은 영업을 원하는 경우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홈플러스 결제 단말기 대신 개별 단말기를 사용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임시휴업 대상은 현재 운영 중인 대형마트 68곳으로 이미 문을 닫은 37개 점포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영업점입니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운영자금 확보를 추진한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폐지하면서도 20일까지 2천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확보 방안이 마련되면 회생절차 연장 여부를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메리츠 측의 2천억 원 규모 운영자금 지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