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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내란 가담 혐의 강호필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임찬종 법조전문기자

입력 : 2026.07.11 21:10


▲ 질의에 답하는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

종합특검이 강호필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에 대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어제(1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지상작전사령부 내부 상황실 구성에 관여하고, 위기조치반과 사령부 전 간부 소집을 지시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이전부터 관련 논의에 참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내란특검의 수사와 공판 수행 과정에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작성한 메모가 공개됐는데, 이 메모에 지상작전사령관과 특수전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방첩사령관을 의미하는 "ㅈㅌㅅㅂ"의 "공통된 의견", "4인은 각오하고 있음", "적 행동이 먼저임. 전시 또는 경찰력으로 통제 불가 상황이 와야 함" 등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메모에 언급된 사령관 가운데 지상작전사령관이었던 강 전 사령관을 제외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강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지 못했고, 계엄 실행에도 관여한 바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강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