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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우석 투수가 미국 진출 3년 만에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첫 홈런을 맞았지만 첫 삼진도 잡아내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습니다.
전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24년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뒤 2년 넘게 마이너리그에서 기회를 엿보다 최근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돼 '서른 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등록한 고우석은, 클리블랜드에 4대 2로 뒤진 9회 마침내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타자 슈니먼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고우석은, 다음 타자 베일리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려 첫 홈런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빅리그 최고 수준의 콘택트 능력을 자랑하는 콴에게 최고 시속 154km의 강속구를 던지는 등 10구 승부 끝에 높은 스플리터로 헛스윙을 유도해 첫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고우석은 지난 3월 WBC 호주 대표팀에서 뛰었던 바자나를 1루 땅볼로 처리해 1이닝 1실점으로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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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제 고우석의 빅리그 데뷔를 축하하듯 처남 이정후도 힘을 냈습니다.
콜로라도 전에 선발에서 빠졌다가 대수비로 나와 7회 첫 타석에서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