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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정책 검토 5대 TF 출범…맨큐 등 외부 전문가 참여

백운 기자

입력 : 2026.07.10 05:18


▲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운영 방식 전반을 검토하기 위해 5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0여명의 외부 위원을 임명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 TF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지난달 17일 첫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연준 개혁 조치의 일환입니다.

워시 의장은 금융시장 내 연준의 영향력 축소,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한 선제안내(포워드 가이던스) 제한, 경제 통계 활용 방식 재검토 등을 주요 개혁 과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TF는 연준의 핵심 책무와 운영 영역에 맞춰 ▲ 연준 커뮤니케이션 ▲ 대차대조표 정책 ▲ 경제 데이터 ▲ 생산성 및 고용 ▲ 인플레이션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부문별로 3명의 외부 전문가가 공동 리더를 맡습니다.

위원단에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최고 경제자문관을 지낸 그레그 맨큐 하버드대 교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 교수, 더그 맥밀런 전 월마트 최고경영자(CEO) 등 학계와 업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특히 생산성·고용 TF에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공개 지지해온 유명 벤처 투자자 마크 앤드리슨,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과 협력해온 채드 존스 스탠퍼드대 교수,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 부문 경영진 등 AI 및 정보통신(IT) 업계 인사가 발탁됐습니다.

워시 의장은 성명에서 "목표는 명확하다"며 "중대한 시기에 연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의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