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여자농구 최다 우승팀 우리은행이 지난 시즌 4위에 그친 부진을 씻고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습니다. 신입 사령탑인 '전설' 전주원 감독과 에이스 김단비, FA로 합류한 최고 슈터 강이슬이 뭉쳐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15년 코치 생활을 마치고 지난 4월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은 전주원 감독은, 팀 훈련 첫날부터 직접 체력 훈련을 진두지휘하며 '강철 체력'을 강조했습니다.
[전주원/우리은행 감독 : 이거 어떻게 해라, 뭐 저렇게 해라 하고 싶지 않으니까 자기 스스로가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어.]
최고참이자 에이스인 김단비와,
[전주원/우리은행 감독 : 돌아, 그렇지. 이리 와, 어디가! 여기 찍어야지! 아이, 답답하네]
이적생 강이슬도 전 감독의 '매의 눈'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전주원/우리은행 감독 : 더더더더더 그렇지!]
전 감독은 훈련장에선 '호랑이 선생님'이지만 부상자가 속출한 최근 2년 동안 팀을 굳건하게 지켜준 김단비와, FA 협상 첫날 자정에 직접 집까지 찾아갈 만큼 영입에 공을 들인 강이슬을 볼 때면 눈에 꿀이 뚝뚝 떨어집니다.
[전주원/우리은행 감독 : 너무너무 든든해요. 단비 혼자서 2년 동안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김단비/우리은행 포워드 : (강이슬 이적 확정된 뒤) '됐다 성공했다. 감독님 감사합니다. 저희는 큰 걸 이뤘습니다.' (라고 말했어요.)]
현역 최고 슈터 강이슬의 합류로 김단비에게 집중된 상대 수비가 분산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김단비/우리은행 포워드 : 몸보다 심적인 스트레스가 조금 덜어질 것 같아요.]
[강이슬/우리은행 포워드 : (KB에선) 맏언니로 있다가 여기 오니까 언니들이 많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코치로 8번의 우승을 경험한 전 감독의 우승 DNA에 강력한 '원투 펀치'까지 구축한 우리은행은 최다 우승팀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똘똘 뭉쳐 날아오르겠다 각오입니다.
['이슬'이 모여, '단비'가 내린다. 우리은행 파이팅!]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한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