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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도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비가 집중됐습니다. 침수주의보가 발령됐던 서울 도림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지연 기자, 지금은 비가 조금 잦아들었군요?
<기자>
이곳 서울 도림천 일대는 오전에 비가 거세게 내렸다가 오후에 그쳤었는데요.
지금 다시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불어난 하천 수위도 점차 다시 내려가면서 통제됐던 산책로는 현재 개방된 상황입니다.
오늘(9일) 오전부터 서울에는 장맛비가 국지성으로 거세게 쏟아졌는데요.
낮 12시 40분쯤 이곳 도림천 주변 신대방역과 신림역, 보라매역 일대에는 올해 첫 침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당시 서울 관악구, 은평구, 마포구, 종로구 등 서울 서남·서북권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였습니다.
비가 그치고 호우특보도 해제되면서 약 2시간 반 만에 침수주의보도 해제됐고, 수도권의 호우특보는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다만 밤사이 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수도권에서도 비 피해가 잇따랐다고요.
<기자>
짧은 시간 비가 거세게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낮 한때 경기 평택시 팽성읍에선 빌라 옹벽이 무너져 5가구 주민 7명이 근처 경로당으로 대피했습니다.
오전에는 경기 시흥시 안현교차로 인근 도로가 침수되면서 운행 중이던 차량 4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은 고립돼 있다가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구조됐습니다.
화성에선 공장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등 경기 남부에서만 오늘 하루 220건이 넘는 호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서울 여의도에서부터 잠실까지 구간 한강버스 운항도 중단됐는데요.
서울시는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현장진행 : 서진호, 영상취재 : 강시우·김영환, 영상편집 : 조무환, 화면제공 : 경기 평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