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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권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주택 구입과 주식 투자 자금 마련이 대출 증가 폭을 키웠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6월 가계대출은 1천189조 원으로 지난달 대비 7조 6천억 원 늘었습니다.
은행권 가계 대출로는 지난 2024년 8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가계 대출이 두 달 연속 크게 증가한 배경에 대해 한국은행은 주택 구입과 주식 투자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은 4월부터 감소세를 보였지만, 수도권 부동산 구매 수요가 견인한 주택담보대출은 5월 보다 4조 3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기존 분양 물랑에 대한 중도금 납부 수요도 주택 대출 증가 폭을 키웠습니다.
한국은행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고 가격 상승폭도 10%를 상회했다며 앞으로도 주택담보대출 증가 압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은 내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수도권 및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6억 원이지만 자체적으로 한도를 축소하는 겁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정책성 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648조 35억 원으로 금융당국에 제출한 올해 가계 대출 증가 목표치 한계에 이미 근접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은행권이 가계 대출 목표치를 맞추기 위한 방법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는데 KB국민은행을 제외한 다른 시중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을 조일지 시장 흐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도 3조 3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른바 '빚투' 영향이 큰데, 한국은행은 개인들의 주식 투자 상황에 따라 기타 대출 역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