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9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시위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과 직함 호칭을 뺀 손팻말을 든 것에 대해 "저급한 막말 정치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직무대행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저급하기 짝이 없는 망동"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장 대표가 '재명아 고등학생 말고 나랑 싸우자'라는 손팻말을 든 영상을 참석자들과 함께 본 뒤 "이렇게 경거망동을 일삼는 자가 바로 제1야당 대표라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고 서글프기까지 하다, 지금 이것이 바로 제1야당의 현주소"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장 대표가 이런 거친 언행을 일삼는 이유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사면초가에 몰린 자신의 정치적 활로를 뚫기 위함"이라며 "본인의 정치적 이익과 생존을 위해 국가수반을 끌어들여 힐난하고 비난하는 못된 정치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직무대행은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에 반발하며 7월 임시국회 일정 보이콧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선 "명분 없는 국회 파업을 언제까지나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내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국민의힘이 태업을 지속한다면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