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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진입로 이상" 잇단 신고…9㎝ 단차 발견되자

정다은 기자

입력 : 2026.07.09 11:52|수정 : 2026.07.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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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성수대교 남단 진입 램프에 약 9cm 높이의 단차가 발생해 시민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램프 양쪽에 설치된 콘크리트 방호벽에서 시작한 단차는 교량 바닥 도로 가장자리 부분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잠실 방향 올림픽대로에서 성수대교로 진입하는 램프 구간으로, 흙과 옹벽으로 조성한 진입 오르막 구간입니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서울시설공단 등을 통해 성수대교 램프에 단차가 있다는 시민 신고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미 수년 전부터 단차가 존재했었기 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서울시 판단입니다.

서울시는 "주기적으로 단차를 확인하고 있지만, 서서히 고가도로가 아래로 처지는 현상은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 중앙부는 아스팔트로 포장돼 있어 차량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단차는 교량 진입부 조성 과정에서 옹벽 내부의 흙을 다지거나 옹벽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정밀성이 떨어져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거 성수대교 붕괴 사고와 최근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 등을 거론하며 단차의 원인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단차는 1~2cm만 돼도 문제라며 정밀안전진단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1994년 10월 성수대교에서는 붕괴 사고가 발생해 4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취재 : 정다은,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