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 쓰레기로 뒤덮인 정지용호 선착장
충북 옥천군은 오늘(9일)부터 대청호를 오가던 선박 '정지용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장맛비로 인해 선착장과 항로 주변에 각종 부유쓰레기가 밀려들면서 선박 안전을 위협해 내린 조치입니다.
옥천군 관계자는 "빗물에 떠밀려온 나뭇가지와 수풀 등이 선착장 주변을 뒤덮어 당분간 운항이 불가능하다"며 "이용객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군청 누리집과 안내판 등을 통해 이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옥천군은 향후 날씨 영향을 받겠지만, 운항 재개까지는 적어도 보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40t급 전기 동력선인 이 배는 지난 3월부터 안내면 장계관광지∼안남면 동락정을 잇는 대청호 21㎞ 구간을 오갔습니다.
이 배는 1983년 이후 폐쇄됐던 대청호 뱃길이 43년 만에 다시 열렸다는 의미로 해석돼 많은 이용객을 불러 모았습니다.
운항 시작 3개월 만에 탑승 인원은 6천 명, 운항 수입은 3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