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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많은 비…140명 대피 · 열차 운행 중단도

유수환 기자

입력 : 2026.07.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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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8일)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고, 시설물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를 지나는 일부 구간은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유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 계룡에서는 어젯밤 시간당 73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고, 대전 유성구 장동에는 220mm, 충남 부여군 양화면은 1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충청권 일대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비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50분부터는 경부선 세종시 부강역에서 서창역 사이 일반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KTX는 정상 운행 중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많은 비가 내려 선제적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단된 열차는 대전발 서울행 무궁화호 2대 새마을호 1대, 대전발 제천행 무궁화호 2대 익산발 용산행 무궁화호 1대입니다.

충청 지역 일부 주민들의 대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는 산사태 위험 등으로 어젯밤 11시 기준 충청과 경북 일대서 주민 14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주택이 침수되고 비닐하우스와 농경지가 물에 잠겨 곳곳에서 모두 45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세종에서는 어제 오후 토사가 쏟아져 한때 도로 일부가 통제됐고, 대전에서도 물이 도로로 넘치거나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오늘 새벽 5시 기준으로 33건 접수됐습니다.

충남 태안과 당진, 아산 등에서도 나무가 도로로 넘어지고 공주 탄천면에서는 요양병원 내부로 빗물이 들어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번 비로 다친 사람은 아직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