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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강원도 곳곳 침수·유실…140명 일시 대피

박하정 기자

입력 : 2026.07.0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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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특히 호남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졌습니다. 충청권과 경북 일대에서 140명이 잠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밤사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늘(9일) 새벽에는 특히 전라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된 전남광주 담양과 전북 임실에는 1시간에 70mm 가까운 비가 쏟아졌고, 특히 전남광주 담양에는 지금까지 9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강원 평창도 1시간에 6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곳들을 포함해 전북 무주, 충북 청양 등지에는 하천 주변 등의 출입을 금지하고, 안전에 유의하라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중부지방 일부와 전라권, 경북북서내륙 지역에도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이번 호우를 맞아 어제 낮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어젯밤 11시 기준으로 주택 2곳, 비닐하우스 1곳과 농작물 재배 지역 7.4ha가 침수됐습니다.

충북, 충남, 경북 일대에서는 128세대, 140명이 호우와 산사태 등을 피해 인근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일시 대피한 상태입니다.

강원 정선에서는 토사가 유실돼 북평면 숙암리 도로가 양방향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전남 진도와 죽도, 전북 군산과 어청 등을 오가는 24개 항로에서 여객선 30척의 발이 묶였고 항공편은 청주공항과 제주공항에서 모두 3편이 결항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