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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ADR 상장 기대 영향?…환율, 한 달여 만에 1,500원 아래로

심우섭 기자

입력 : 2026.07.08 17:41|수정 : 2026.07.08 20:15


▲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약 30원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1,500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관련 기대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날보다 29.7원 내린 1,498.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이 장중 1,50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5월 29일(장중 저가 1,494.9원) 이후 처음입니다.

환율은 11.7원 낮은 1,516.5원으로 오전 6시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후 들어 하락 폭을 급격히 키우며 1,498.1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날까지 13거래일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환율 상승 압력이 줄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약 3천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은 "선물환 형태로 미리 매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매도 물량이 나오자 다른 수출업체들도 들고 있던 달러를 팔면서 환율이 더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엔화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0.16% 오른 162.244엔입니다.

엔화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원/엔 재정환율은 20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3.86엔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9.39원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