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아르헨티나, 이집트 꺾고 8강행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벌어진 축하 행사가 폭력 사태로 번졌다고 dpa 통신이 8일(한국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9명이 체포됐고, 경찰관 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2명은 뼈가 부러졌습니다.
경기가 끝나자 수천 명의 팬들이 시내 한복판 오벨리스크 광장에 모여 축제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밤이 깊어지면서 분위기가 거칠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의 경찰관들을 향해 팬들이 물건을 던지면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팬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고 경찰은 팬들을 향해 고무탄을 쏴 해산시켰습니다.
소동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만 벌어진 게 아닙니다.
마르델플라타, 코르도바, 라파엘라 등 여러 도시에서 크고 작은 폭력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이집트에 0-2로 뒤지다 후반 막판 리오넬 메시의 1골 1도움 맹활약 덕에 3골을 몰아치며 3-2로 역전한 경기 내용이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 시간 오는 12일 오전 10시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8강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