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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PICK] "김호영 사과 못 받았다"…옥주현, 4년 만에 '옥장판' 논란 입 열었다

강경윤

입력 : 2026.07.08 16:16|수정 : 2026.07.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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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옥주현 씨가 4년 전 뮤지컬계를 뒤흔든 이른바 '옥장판' 논란을 다시 꺼냈습니다.

배우들 간 고소전으로까지 번졌던 당시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장문의 심경을 밝힌 겁니다.

옥주현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은 침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옥장판'이라는 프레임으로 작품과 광고 등에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며, "더 이상 조롱으로 이름이 소비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옥장판' 논란은 지난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발표 직후 시작됐습니다.

당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기존 배우들이 대거 빠진 캐스팅을 두고 논란이 일었고, 옥주현 씨와 친분이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이유로 이른바 '인맥 캐스팅' 의혹이 확산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 씨는 자신의 SNS에 장판 사진과 공연장 사진을 함께 올리며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게시물이 옥주현 씨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빠르게 퍼졌고, 결국 옥주현 씨는 김호영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뮤지컬계 전체로 번지자 고소를 취하했고, 당시 김호영 씨 측은 "직접 통화해 오해를 풀었으며 더 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옥주현 씨는 이번 글에서 "김호영 씨에게 사과를 받은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더 이상 논란을 키우고 싶지 않아 고소를 취하했다"고 당시를 돌아봤습니다.

또, "'저격한 적이 없고 친구 아버지의 옥장판을 홍보한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문제를 끝내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말 자신을 향한 말이 아니었다면 왜 많은 사람이 자신을 떠올렸는지, 그로 인한 피해에 대해 왜 단 한 번도 설명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옥주현 씨가 4년 만에 다시 입장을 밝히면서 당시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었다는 점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옥주현 씨가 그동안 겪었던 피해를 고려하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 당연하다는 반응과, 당시 발언은 캐스팅 논란이라는 맥락 속에서 나온 것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김호영 씨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SBSi 강경윤입니다.

(취재 : 강경윤, 영상편집 : 김혜주,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