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리아 방문 중 체류할 예정이던 호텔 인근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안 소식통은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포시즌스 호텔 인근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다마스쿠스에 도착한 마크롱 대통령은 이 호텔에 묵을 예정이었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폭발 직후 마크롱 대통령이 대통령궁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성명을 통해 폭발에도 불구하고 마크롱 대통령은 안전한 상태이며, 시리아 방문 일정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폭발 이후 일대 도로는 봉쇄되고 삼엄한 보안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한 목격자는 인근에서 폭발음을 들었으며,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폭발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또 폭발 당시 마크롱 대통령이 호텔에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차량 한 대가 불길에 휩싸여 있고 도로에 핏자국이 남아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이 축출되고 정권이 교체된 후 다마스쿠스를 방문한 첫 번째 유럽 정상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