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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조경태, 해당행위…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박찬범 기자

입력 : 2026.07.07 17:36


▲ 국회부의장 박덕흠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 국회부의장이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을 향해 "해당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순리"라고 직격했습니다.

박 부의장은 자신의 SNS에 "조경태 의원이 쏟아낸 궤변을 들으며, 같은 당 소속 의원이자 국회부의장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어 이 글을 남긴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조 의원은 저를 비롯해 탄핵에 반대했던 당원과 의원들을 향해 ‘내란 옹호 세력’,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다’라며 선을 넘는 막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몇 가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습니다.

박 부의장은 "조 의원의 논리대로 당시 탄핵을 반대한 것이 내란 세력이라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인데 왜 국민의힘에 남아있습니까?"라며 "본인 스스로 그토록 혐오하는 내란 정당의 국회부의장 경선에는 왜 참여했고, 내란 정당의 의원들에게 왜 표를 달라고 호소하셨습니까?"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본인의 신념이 그토록 투철하다면 처음부터'이런 정당의 경선에는 참여할 수 없다'고 선언했어야 하고, '내란 세력은 찍으면 안 된다'고 해야 마땅하다"며 "경선에서 패배하고 나서야 뒤에서 모사를 꾸미는 소인배 정치를 배웠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 부의장은 또 "오늘 조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과 전화통화 사실을 인정했다"며 "부의장 선출 본회의를 앞두고 여당과 교감하며 보여준 조 의원의 ‘해당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선 결과에 불복해 당을 분열시키고, 여당의 표를 기웃거린 행위야말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반정당적 행태"라며 "당의 공천을 3번이나 받는 혜택을 누렸으면서 내부 총질만 일삼는 행위는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조 의원을 향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순리"라며 "자신이 몸담은 정당을 내란 세력이라 욕하면서도 백여 명의 의원들에게 표를 구걸하며 그 당의 간판으로 부의장이 되려 했던 자가당착, 앞에서는 결과에 승복한다며 손을 맞잡고 뒤에서는 당의 결정에 항명하며 해당 행위를 벌인 면종복배의 정치를 이제는 멈추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