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장 초반 2% 넘게 내리며 7,800선으로 밀려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오늘(7일) 장중 8%대 이상 급락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 오후 1시 51분 34초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스피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로 인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20분간 멈췄고, 주식 관련 선물과 옵션 시장의 거래도 함께 중단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6번째이며, 역대 11번째 기록입니다.
발동 시점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장보다 646.85포인트, 8.03% 내린 7,404.48을 기록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2.13포인트, 1.64% 내린 7,919.20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낙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장중 한때는 7,392.04까지 8.19%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거래소는 20분 뒤인 오후 2시 11분 33초부터 서킷브레이커를 해제하고 매매거래를 재개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 3천601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관 역시 2천203억 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3조 5천5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지탱하는 모습입니다.
주요 종목인 삼성전자는 9.75%, SK하이닉스는 10.58% 각각 하락하며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10시 23분 41초에는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6.26포인트, 5.12% 내린 1,227.32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