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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5·18 성역 됐다' 이병태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 사퇴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7.06 18:08|수정 : 2026.07.06 18:13


▲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근 "5·18이 성역이 됐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퇴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를 즉각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오늘(6일),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전했다"며, "청와대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음을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이 부위원장에게 "책임과 권한이 큰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 임명된 주요 구성원으로서 정부의 국정 기조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경고 조치를 했으며, 이후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는 인식에 따라 사퇴를 권고했습니다.

앞서 이 부위원장은 배재고가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중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 구호를 외쳐 징계 등이 거론되자 "5·18이 성역이 됐다"며 "북한의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에 여권 내에서 "5·18 조롱 사태를 두고 성역이니, 북한이니 하며 가해자를 감싼 것은 이재명 정부 소속 공직자의 자격을 내던진 것", "표현의 자유가 아닌 역사에 대한 모독"이라고 하는 등 거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우파 성향으로 평가받는 경영학 교수이자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경제 정책을 담당했던 인사로 알려졌으며, 이재명 정부에서 발탁 당시 '파격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