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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0억 엔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 성공

김현지 에디터

입력 : 2026.07.06 15:33


대한항공이 한국수출입은행의 보증으로 200억 엔(약 1천900억 원)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 기업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입니다.

이번 발행은 고유가와 고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투자자들은 대한항공의 여객과 화물 사업이 균형을 이루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영업 시너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무라이본드 발행은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한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위한 별도의 정책금융도 확보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금융 3천억 원과 공급망안정화기금 4천억 원 등 총 7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총 362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보잉의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입 기종은 보잉 777-9 20대, 787-10 25대, 737-10 50대, 777-8F 화물기 8대이며 2030년대 후반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차세대 항공기는 탄소복합재 등 경량 소재를 적용해 기존 기종보다 연료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습니다.

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정비 효율도 개선될 것으로 대한항공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