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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흡연 지적에 "뭐가 문제?"…씹던 음식 뱉은 중국인

한상우 기자

입력 : 2026.07.06 12:40|수정 : 2026.07.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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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의 한 식당, 식사를 하던 남성 두 명이 자연스럽게 담배 꺼내 피웁니다.

주변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담배를 피우자, 옆자리에서 식사를 하던 한 여성이 강하게 항의합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오히려 뭐가 문제냐는 반응을 보이며 계속 담배를 피웠고, 말다툼이 이어지자 화가 난 여성은 입에 있던 음식물을 남성들에게 뱉었습니다.

다툼은 담배를 피우던 남성들이 식당을 떠나면서 끝났습니다.

중국 전역에서는 법률로 식당을 포함한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돼 있습니다.

각 성과 시마다 처벌 규정이 조금 다르지만 베이징에서는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운 사람은 벌금 50위안, 우리 돈 1만 3천 원 정도를 부과하고, 이를 막지 않거나, 흡연을 조장한 업주에게는 6천 위안 안팎에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금연 원칙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술을 파는 음식점뿐만 아니라, 일반 음식점 곳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고,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역 앞, 심지어 학교 앞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흡연에 관대한 문화의 영향인데, 중국에서는 여전히 담배가 기호 식품이라는 인식과 함께 오히려 담배를 권하며 친분을 쌓는 문화까지 남아있습니다.

이 때문에 식당 주인이나 종업원 또는 다른 손님이 담배를 못 피우게 막으면 유난을 떤다는 반응이 일반적입니다.

단속도 느슨한데, 지방 정부 차원의 불시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자리를 뜨면 처벌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