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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프로젝트' 민관합동 회의…"속도전이 중요"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7.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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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골자로 한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 일주일 만인 오늘(6일) 이재명 대통령이 민관합동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벤트가 아닌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대전환점을 만드는 일이라며, 속도전을 주문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발표된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계획 점검을 위해 국무위원들과 청와대 참모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표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민관합동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속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운이 걸린 총력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누가 얼마나 더 빨리 선점하느냐, 누가 더 빠르냐로 결판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오직 속도전이 중요하다.]

행정 절차 지연으로 투자 집행이 늦어져선 안 된다며, 협의 취득과 강제 수용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토지 확보를 신속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분야 초과 세수를 활용한 재정 지원 등도 약속하면서, 기업들에겐 추상적이지 않은 요구를, 정부에겐 명확한 지원 방안 및 일정 제시를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체면 차리기나 혹시 어렵게 추상적으로 이야기 안 하면 좋겠고요, 직설적으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뭐가, 어떻게, 얼마만큼 필요하다' 이렇게.]

또, 지방정부를 향해 전력과 용수 인프라는 물론 교육, 문화 등 정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보수야권에서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을 지적하는 데 대해 협조는 못하더라도 방해는 하지 말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투자 규모) 균형을 주장하다가, 불가능한 걸 전제로 기만이다, 이벤트다 이렇게 주장을 해요. 이게 나라 살림을 맡은 공인들이 과연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게 맞는가. 한 가지만 하십시오.]

청와대는 메가 프로젝트 관련 전담팀을 구성하고, 매달 민관합동 회의도 열어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륭, 영상편집 : 이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