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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5월 로봇 수출 1천37만 대…EU·아세안이 최대 시장

전형우 기자

입력 : 2026.07.05 23:08


▲ 중국 로봇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중국의 올해 1∼5월 로봇 수출이 1천만 대를 넘어서며 유럽연합(EU)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중국중앙TV(CCTV)는 중국 해관총서(세관) 집계 결과를 인용해 올해 1∼5월 로봇 수출이 1천37만 7천 대, 금액 기준 약 199억 9천만 위안(약 4조 5천억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산 로봇은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됐으며, EU와 아세안이 주요 수출 시장이라는 설명입니다.

품목별로는 청소 로봇 수출액이 140억 위안(약 3조 1천억 원)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 먼지 수거, 폐수 재활용 등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주거 환경에 맞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수출 확대의 배경이라고 CCTV는 전했습니다.

산업용 로봇 수출도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산업용 로봇 수출은 약 7만대로, 시각인식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탑재한 운반 로봇이 해외 대형 인프라와 운송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CTV는 자동 스캐닝과 모델링 기능을 갖춘 용접 로봇과 협동 로봇이 식품·제약·생활용품 제조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능형 생체모방(바이오닉) 로봇 수출도 8천대를 넘어 설비 점검과 연구·교육, 공공서비스 등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산업용 로봇 수출은 전년 대비 48.7% 증가해 처음으로 수입을 넘어섰습니다.

보고서는 지난해 말 기준 중국에 완제품 로봇 제조업체가 140곳 이상, 출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은 330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생산량은 각각 전년 대비 28%, 1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