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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돌아올 생각 없어"…해외 매체 보도 일파만파

김지욱 기자

입력 : 2026.07.05 13:58|수정 : 2026.07.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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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해외 언론은 여전히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대표팀 본진과 함께 귀국했지만, 이틀 뒤 가족이 머물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급하게 출국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스페인의 한 매체는 "국민들의 비판에 시달리던 홍 전 감독이 한국을 떠났다"며 홍 전 감독의 근황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전 감독이 출국하기 전 측근에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 없단 의사를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홍 전 감독은 청문회 참석 역시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며, 그가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에도 응하지 않을 계획 같다고 전했습니다.

홍 전 감독 본인 역시 출국 전 청문회 참석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모르겠다"며 "귀국 일정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즉답을 피한 바 있습니다.

일본 '도쿄스포츠' 역시 오늘(5일)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홍 전 감독이 강한 각오를 가지고 한국을 떠났다"며 그의 출국 배경과 청문회 불참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이 밖에도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매체들도 홍 전 감독의 근황에 대해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들은 "홍 전 감독에 대한 언어폭력과 위협이 심해졌다"며 "홍 전 감독이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지성 전 축구대표팀 선수를 주축으로 출범한 'K-축구혁신위원회'는 내일(6일)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북중미월드컵 부진과 관련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같은 날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공석인 협회장 선거와 감독 선임 절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