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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일고에 폭발물" 협박…경찰청 "명백한 범죄"

권민규 기자

입력 : 2026.07.05 12:16|수정 : 2026.07.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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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제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어제(4일)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고등학교 야구 대회에서 서울 배재고 선수들에게 5.18 민주화 운동 조롱성 응원을 들었던 광주제일고.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광주제일고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광주일고에 폭탄을 설치했다", "배재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짓밟았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즉시 학교로 출동해 교내 수색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폭발물이나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오늘 "광주일고 폭발물 협박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협박 글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국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에 해당한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공중 협박 등 혐의를 적용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일 공식 사과 의사를 밝힌 서울 배재고 야구부는 내일 오후 선수 36명 모두 광주제일고를 찾아 사과하고 국립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8일부터 배재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와 인권, 차별·혐오 표현 방지 교육을 학교 측과 협의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