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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PK 결승골' 프랑스, 파라과이에 1대 0 신승…8강 진출

하성룡 기자

입력 : 2026.07.05 09:58|수정 : 2026.07.05 11:00


▲ 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가 팀의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프랑스가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로 파라과이에 한 점 차 신승을 거두고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프랑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파라과이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앞서 4경기에서 3골 이상씩을 퍼부었던 막강 화력의 프랑스가 이번에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경기를 펼쳤으나 파라과이의 수비벽에 막혀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음바페가 전반 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파라과이의 수비는 단단했습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후반 16분 돌파와 발재간이 좋은 데지레 두에를 투입했고, 이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두에가 들어가자 프랑스의 측면 공격이 살아났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드리블로 파라과이 수비벽에 균열을 내기 시작한 두에는 그라운드를 밟고서 10분도 채 안 돼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두에가 파라과이 수비진 사이로 드리블할 때 파라과이 디에고 고메스가 무리하게 태클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온필드리뷰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골대 오른쪽에 슛을 꽂아 프랑스의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대회 7호 골을 넣은 음바페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와 득점왕 레이스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또 월드컵 통산 득점도 19골로 늘리며 이 부문 1위인 메시(20골)를 한 골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음바페가 보유한 월드컵 토너먼트 최다 득점 기록은 11골로 늘어났습니다.

음바페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대회 3번째 멀티골을 작성할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프랑스는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에 이어 4번째로 월드컵 통산 득점 150골 고지를 밟았습니다.

프랑스 출신 데샹 감독은 1998년 프랑스 대회 16강전에서 선수로 파라과이 상대 승리에 기여하고서 28년 만에 같은 16강전에서 같은 나라를 상대로 승리를 지휘해 냈습니다.

프랑스는 28년 전 파라과이와 경기에서도 로랑 블랑의 골든골로 1대 0 신승을 거뒀습니다.

프랑스는 이날 캐나다를 3대 0으로 완파한 모로코를 상대로 10일 오전 5시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릅니다.

프랑스와 모로코는 2022년 카타르 대회 준결승전에서 맞붙었으며, 당시엔 프랑스가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