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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마철 재해 대비 강조 "형식주의 금물, 열 번 백번 재확인"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26.07.04 09:41


▲ 북한, 올여름 엘니뇨 영향 심한 무더위 예고

수해를 자주 겪는 북한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재해방지 사업에서 형식주의를 타파해야 한다며 간부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4일) '장마철피해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우자-열 번, 백번을 재확인하며 대응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기사에서 모든 간부가 "최대로 긴장 각성하여 열백번을 따지고 재확인하면서 철저한 방비책을 세워 자연재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신문은 "재해방지사업의 성과 여부는 전적으로 일군(간부)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달려있다"면서 "자신들의 무책임성과 무경각, 무능력으로 인한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속 있는 대책들을 강구하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이어 "재해방지사업에서도 형식주의는 절대금물"이라며 "일군들은 재해방지사업에서의 형식주의적이며 요령주의적인 일본새(일하는 태도)가 맡은 임무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가 부족한 데로부터 발로 되는 것임을 똑똑히 명심하고 이런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장마철 피해방지사업도 소개하면서 "정리공사를 진행한 강하천 구간이라고 해도 자신(간부)들이 직접 통수능력과 제방의 견고성을 현지에 나가 재확인"하는 등 비 피해 방지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별도 기사에서 오는 5∼7일부터 장마전선과 저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0일까지 전반적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 폭우가 내리겠다는 기상수문국 예보를 전했습니다.

또 9호 태풍(바비) 발생 소식을 보도하며 이동 경로에 따라 12∼13일 직·간접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동신문은 어제 자에도 '최대로 긴장각성하여 재해성 이상기후에 철저히 대처해 나가자' 기사에서 재해방지 정책이 경제실무적 사업을 넘어 중요한 정치적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전 간부들이 "촉각을 최대로 세우고 있을 수 있는 모든 정황을 다 예견하면서 피해방지대책과 위기대응능력을 백배로 강화해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