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항공 여객기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오사카 이타미 공항으로 향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목적지를 변경해 간사이 공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름 유출이 확인돼 간사이 공항 활주로 한 곳이 폐쇄됐습니다.
오늘(3일) 낮 12시쯤 승객과 승무원 등 약 270명을 태운 하네다발 이타미행 JAL 113편 여객기에서 비행 중 유압 계통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여객기는 간사이 공항으로 목적지를 변경해 착륙했고, 탑승객은 전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착륙 직후 현장에서 기름 유출이 확인되면서 공항 측은 안전 점검과 청소 작업을 위해 간사이 공항 B 활주로를 일시 폐쇄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항공기 기체 결함이나 공항 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9일에는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가고시마로 가던 JAL 여객기가 타이어 결함 가능성으로 나리타 공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네다와 나리타 두 공항의 일부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앞서 4월 21일에는 하네다공항의 항공관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한때 모든 항공기의 이륙이 중단됐습니다.
당시 장애는 비행계획서를 각 지역 관제기관으로 전송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같은 달 16일에는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소형 제트기가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해 잔디밭에 멈춰 서면서 활주로 한 곳이 전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