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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인기만큼은 이지혜가 1등, 유리와 나는 매니아층이 있었다"

입력 : 2026.07.03 09:45


이지혜 백지영 유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수 이지혜가 힘들었던 시절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준 백지영과 그룹 쿨 유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공개된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콘텐츠에서 미국에서 거주 중인 유리가 7년 만에 한국을 찾아 절친한 친구인 백지영과 함께 이지혜의 집을 찾아 오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세 사람은 20여 년 전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서로를 의지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유리는 "우리가 같이 해온 시간이 있으니까. 힘들 때 같이 겪었던 게 있잖아. 서로 의지가 진짜 많이 됐다. 어린 나이에 다 힘든 일들이 한 번씩 있었으니까 우리끼리 더 뭉쳤다"고 말했다.
이지혜 백지영 유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 사람은 과거 인기를 두고도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갔다. 유리는 "우리가 예쁘진 않았지만 성격이 착했다. 각기 매력도 달랐다."면서 풋풋했던 20대 시절을 떠올렸다. 이지혜는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건 유리 언니였다. 나는 두번째였다."고 말했다. 이후 유리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남편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황급히 수습해 웃음을 줬다.

백지영 역시 "누가 가장 인기가 많았나"라는 질문에 "양으로는 지혜가 제일 많았고 유리와 나는 매니아들이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누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말끝을 흐렸다.
이지혜 백지영 유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상 말미에는 진심 어린 고백도 이어졌다. 이지혜는 "언니들에게 명품 선물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 나는 한 번도 제대로 해드린 적이 없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젊은 날이 힘들고 우울했을 때 언니들이 가라오케로 불러내 같이 놀아주고 버텨줬다. 언니들이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지금은 아이 키우며 더 아끼고 나중에 갚아. 앞으로 많이 벌어서 그때 해주면 된다"고 이지혜를 따뜻하게 다독였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