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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남서부 웨스턴케이프주에서 현지시간 2일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넘어져 16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인터넷 매체 등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토우스강 인근 고속도로에서 승객 등 73명을 태운 버스가 케이프타운에서 이스턴케이프주 이두튀와로 향하던 중 전도됐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다른 배달 차량과 충돌을 피하고자 급히 방향을 바꾸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도로망이 가장 발달한 국가로 꼽히지만 중앙분리대 등 안전설비 부족 등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전날엔 남아공의 반이민 정서 속에 귀국길에 오른 말라위인들이 탄 버스가 북부 림포포주에서 전복돼 운전기사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남아공 교통 당국에 따르면 인구 6천400만 명인 남아공에서 지난해 교통사고로 1만 1천485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하루 평균 31.47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셈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