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경남 거제의 한 미용실에서, 8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두 명이 다쳤습니다.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이 남성은 범행 직후 음독한 것으로 추정돼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거제 도심의 한 미용실 한 남성이 앞을 서성이다 갑자기 안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잠시 뒤 흉기에 찔린 여성이 뛰쳐나오고, 주변 시민들도 놀라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곧이어 또 다른 피해 남성도 피를 흘리며 미용실을 빠져나옵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오늘 오전 11시 반쯤.
80대 A 씨가 갑자기 미용실 종업원과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입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용의자 A 씨는 범행 직후 이곳 미용실에 태연히 앉아 있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범행에 쓰인 흉기 2개를 미리 준비하고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변 시민 : 강아지가 싸우는 줄 알고 처음에 보니까 2~3초 지나치다가 비명 소리가 심각하더라고요. 뛰쳐나오니까 여자가 피를 흘리면서 가슴을 이렇게 머리를 숙이면서 앞으로 다가왔고….]
피해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모두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 직후 음독을 했다고 주장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건강 상태를 지켜보면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준 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