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훈 대전지검 부장검사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 검사들을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일) 오전부터 최재훈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부장검사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특검팀은 서민석 전 반부패2부 부부장검사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은 서울중앙지검이 2024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2024년 7월 김 여사를 검찰청사로 소환하지 않고 대통령경호처 시설로 찾아가 비공개 출장 조사했습니다.
이를 두고 검찰 안팎에서는 김 여사를 포토라인에 세우지 않기 위해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특검팀은 검찰이 김 여사를 소환이 아닌 출장 방식으로 조사하고,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데 부당하게 관여했다고 의심합니다.
당시 심우정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 지휘라인이 순차적으로 김 여사의 무혐의 처분에 가담했다는 것이 특검팀의 시각입니다.
특검팀은 수사보고서가 사후적으로 수정된 것 역시 허위공문서 작성에 해당한다고 보고 최 부장검사와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아울러 수사팀이 피의자였던 김 여사 측과 서면 답변서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사건 무마를 위한 '서면 첨삭'이 있었다고 보고 청탁금지법 및 방조 등 혐의로도 추가 입건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당시 수사팀이었던 김민구 전 대전지검 공주지청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내일은 이 전 지검장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