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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화에어로 폭발, 세척 기계서 난 것 같다는 진술 확보"

박지혜 에디터

입력 : 2026.07.02 11:13|수정 : 2026.07.02 11:52


▲ 지난 1일 오전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실 폭발 순간을 담은 외부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사진

사망자 5명 등 7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세척 기계에서 최초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오늘(2일) 기자들과 만나 세척 공정 책임자로부터 폭발 당시 세척 기계 내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56동은 배관과 밸브, 장비 등을 분리하고 세척하는 곳으로, 작업자들은 주걱 형태의 도구로 청소하거나 고압 기계를 사용해 추가 세척 작업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세척 기계 내부의 금속 재질 직사각형 탱크에서 폭발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부 업체가 배관 청소를 담당하는 것과 달리, 세척기 내부 청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이 직접 수행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도구 등 17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가 사업장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손재웅 대표이사를 각각 입건했습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