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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 부족' 보고 체계 확인…'외유성 출장' 수사

전연남 기자

입력 : 2026.07.01 20:50|수정 : 2026.07.0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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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선관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당시 보고 체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노태악 전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 공무원들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연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오늘(1일) 오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인사들은 서울 강남구 선관위 관계자 1명과 서초구 선관위 관계자 2명입니다.

이들은 당시 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투표소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 받았던 실무 직원들입니다.

합수본은 오늘 조사를 토대로 투표용지 부족 상황을 파악한 뒤 이들이 어떤 경로로 시 선관위 등에 보고하고 대응 지시를 받았는지 파악하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합수본은 선관위 관계자 12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했습니다.

노 전 위원장은 배우자를 동반하고 독일과 스웨덴 등 세 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왔는데, 선관위 사후 보고서에는 해당 사실이 기록되지 않아 횡령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합수본은 어제 해당 의혹과 관련한 고발인 조사를 벌인 데 이어, 내일은 같은 혐의로 고발장을 낸 국민의힘 관계자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상휘/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17일) :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중앙 선관위의 이런 행태에 대해서 업무상 횡령으로 국민의 세금을 낭비한 그런 책임을 묻기 위해서 고발장을 제출하는 것입니다.]

경찰 인력 5명을 추가로 파견받은 합수본은, 횡령 의혹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회계 분석 전문 수사관 인력을 대검에 요청하는 등 수사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